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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일해(Pertussis),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
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, 백일해균(Bordetella pertussis)에 의해 발생합니다. 이 질환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, 특히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 백일해는 주로 기침을 통해 전파되며,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.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주요 증상, 예방, 그리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백일해의 주요 증상 및 경과
백일해는 세 가지 주요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카타르기(catarrhal stage): 감염 초기 단계로, 콧물, 경미한 기침,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 이 단계는 전염성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.
- 발작기(paroxysmal stage): 심한 기침 발작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. 기침 후 숨을 들이마시면서 ‘흡’하는 소리가 나며, 구토나 무호흡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회복기(convalescent stage): 기침이 점차 호전되며, 회복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.
2. 예방 및 치료
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. 소아의 경우 생후 2, 4, 6개월, 15~18개월, 만 4~6세에 DTaP 백신을 접종하며, 만 11~12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. 성인의 경우에도 주기적인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. 치료로는 항생제가 사용되며, 이는 증상 완화와 전파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. 그러나 항생제 치료 후에도 기침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, 기침이 멈출 때까지 환자의 격리가 필요합니다.
3. 백일해의 재유행 원인
백일해는 한동안 예방접종의 확산으로 인해 통제되었으나,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면역력 감소: 기존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되면서, 백일해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.
- 변이 균주의 등장: 백일해균의 일부 변종이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며, 이는 감염 기간을 연장시키고 전염성을 높입니다.
- 진단 기술의 발전: PCR 검사를 포함한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, 더 많은 백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. 이는 과거에 진단되지 못한 사례까지 포함되면서 발생률이 높아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4. 백일해 예방수칙
- 예방접종(총 6회) 적기 접종 준수: 생후 만 2개월, 만 4개월, 만 6개월, 만 15~18개월, 만 4~6세, 만 11~12세
-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: 기침예절 실천하기(호흡기 증상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), 올바른 손씻기(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), 씻지 않은 손으로 눈, 코, 입 만지지 않기, 실내 자주 환기하기
- 1주 이상 기침 지속 또는 발작성 기침 발생 시 진료 받기: 특히 가정 내 백일해 고위험군 있는 경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조기 진료 받기 (*백일해 고위험군: 1세 미만 영아, 면역저하자, 중등증 이상의 천식 및 만성폐질환자)
5. 결론
백일해는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, 면역력 감소와 변이 균주의 등장으로 인해 재유행의 위험이 존재합니다.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,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.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, 백일해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. 백일해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, 충분한 예방과 관리로 심각한 결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백일해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, 주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출처>
-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, 백일해 개요 및 Q&A, 2024.
- Chun-Zhen Hua, Han-Qing He, Qiang Shu, "Resurgence of pertussis: reasons and coping strategies", World Journal of Pediatrics, 2024, Vol. 20, pp. 639–64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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